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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KIA "김선빈 봉합수술 깔끔하게 마무리, 턱과 치아 이상없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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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KIA "김선빈 봉합수술 깔끔하게 마무리, 턱과 치아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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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다행히 큰 부상으로 번지지 않은 듯 하다. KIA 베테랑 내야수 김선빈(36)이 성공적으로 봉합술을 마쳤다.

KIA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의 수술 결과에 대해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5일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찾는데 주력한 김선빈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그런데 김선빈은 복귀하자마자 상대 팀 선수와 '충돌'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아야 했다. KIA가 1-3으로 뒤지던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김선빈은 투수 앞으로 번트를 댔다. 김선빈은 1루로 뛰었고 1루를 커버하기 위해 들어오던 박계범과 충돌했다. 결국 김선빈은 부축을 받으면서 덕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KIA는 6회말 수비에 홍종표를 대신 투입했다.

그라운드를 떠난 김선빈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당시 KIA 관계자는 "김선빈이 입술 안이 찢어져서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동해 봉합술을 받는다"라며 "충돌 과정에서 타박도 심해 X-레이와 CT를 찍어 치아나 턱에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잘 마친 상태다. KIA 관계자는 19일 "김선빈이 어제(18일) 경기 중 충돌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윗 입술 안쪽 봉합수술을 받았다. 봉합은 깔끔히 마무리됐으며 추가 검진 결과, 턱과 치아 등에 이상 없다는 소견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KIA는 김선빈을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했으나 1군 엔트리에서는 말소하지 않았다. KIA가 구성한 1~9번 타순은 박찬호(유격수)-홍종표(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선발투수는 외국인투수 아담 올러가 나선다. KIA가 상대할 두산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김선빈은 올해 10경기에서 타율 .393(28타수 11안타), 출루율 .469, 장타율 .500 홈런 없이 6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선수였다. 다소 침체된 분위기인 KIA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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