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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케이브의 4월 타율이 0.450에 달한다. 3월과 비교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33)가 KBO리그에 적응한 모습이다. 개막 초반과 확연히 다르다. 4월 타율이 4할을 넘는다. 두산 이승엽 감독(49)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을 앞두고 “케이브의 표정도 확실히 밝아졌다. 가장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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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케이브는 전날 잠실 KIA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케이브는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타율 0.214로 침묵했다. 4월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월 타율은 무려 0.450에 달한다. 전날 경기에선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케이브가 홈런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 아니다. 안타를 꾸준히 생산하는 타자다”며 “장타 욕심을 덜어내고 자신 본연의 스윙을 찾으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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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30분 기준 잠실구장에는 햇볕이 들어섰다.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2시 비 예보가 남아 있다. 기상청은 강수확률을 60%로 내다봤다. 그라운드 방수포 역시 여전히 깔린 상태다. 잠실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
이날 경기 변수는 날씨다. 오전 11시30분 기준 잠실구장에 햇볕이 들었다.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2시 비 예보가 남아 있다. 기상청은 강수확률을 60%로 내다봤다. 잠실 그라운드에 여전히 방수포가 깔려 있다.
경기 취소 여부는 미정이다. 만약 비로 경기가 밀리면 20일 더블헤더가 치러진다. 체력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 감독은 “상대 팀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조건이다. 하늘의 뜻에 따를 뿐”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계범(2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3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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