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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함께 즐기는 축제 '풍성'[서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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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스포츠 체험, 일자리부스까지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둔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2024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찾은 관람객이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4.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제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울시 자치구들이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금천구는 19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지역 주민 2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한마음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장애인복지 유공자 30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아동,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한 '눈부신 복지세상 그리기' 그림 대회 시상식이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국악, 난타, 트로트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매직버블쇼,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건강 상담, 기후환경 정보 제공, 재난안전교육, 푸드트럭 간식 나눔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도시락과 간식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서초구도 19일 서초구청 2층 강당과 앞마당에서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단체·시설, 지역주민 등 9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직업 연주자로 구성된 '한우리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관람한다. 또 트로트, 민요, 난타,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서초구는 장애인 단체·시설별 20개 홍보체험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총 17개의 서초구 장애인 단체와 복지시설이 맡아 진행하며 점자, 흰지팡이, 수어는 물론 장애인스포츠인 슐런과 한궁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7개 이상 부스를 체험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중랑구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장애공감주간을 운영한다. 21일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구직자를 위해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채용부스와 함께 구직 상담,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같은 날 중랑구민광장에서는 휠체어 체험, 맞춤가방 만들기, 점자 키링 제작 등 '장애공감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22일에는 중랑구민광장에서 파크골프, 슐런, 스크린사격 등 12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장애인 체육 어울림 한마당이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 전통예술단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장애공감주간에 진행된다.

노원구는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시작한 특별전시 '그림봄길전'을 이달 27일까지 이어간다. 경춘선 숲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 103명이 참여했다.


또 내달 8일에는 장애인 가족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영화 상영 및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장애인식 개선 영화 '그녀에게'를 관람한 후, 작가 류승연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서대문구는 이달 23일 홍제폭포광장 일대에서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연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댄스, 노래, 악기연주 등 장애인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장애인식개선 체험부스와 장애인 고용 촉진, 취업 상담을 위한 일자리부스도 마련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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