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육신 쟁탈 판타지 ‘귀궁’
21일 다큐멘터리 영화 ‘천산갑’
드림팰리스·카시오페아 공개
넷플릭스가 따듯한 봄날 날씨에 어울리는 사람과 사랑 이야기를 대거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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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 아름다운' 대표 이미지. |
19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일 로맨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공개할 예정이다.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이야기를 그렸다. 일생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부부인 해숙과 낙준은 천국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사별 후 그곳에서 0.5%의 확률로 기적처럼 부부로 재회한다. 그러나 원하는 나이대로 살아갈 수 있는 천국에서 해숙은 80대의 모습으로, 낙준은 30대 청년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김혜자가 천국에서 나 홀로 80세로 살아가는 비운의 여인 해숙 역을, 손석구가 해숙의 사랑꾼 남편이자 지상의 소원 편지를 배달하는 천국의 우편 배달부 낙준 역을 맡았다. 여기에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배우들이 함께해 풍성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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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대표 이미지. |
18일에는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귀궁’을 공개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이야기를 담았다. ‘금수저’, ‘도깨비’ 등의 육성재가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게 빙의되는 검서관 윤갑 역을 맡아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피라미드 게임’,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의 김지연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애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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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갑' 대표 이미지. |
21일에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인 ‘천산갑: 쿨루의 여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멸종 위기 동물인 천산갑의 새끼가 밀렵꾼으로부터 구조된 후 인간 보호자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천산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밀거래되는 동물 중 하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벌어진 함정 수사를 통해 구조된 새끼 천산갑과의 만남은 인간에게 삶의 새로운 사명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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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팰리스' 대표 이미지. |
18일부터는 넷플릭스에서 소셜 리얼리즘 영화 ‘드림팰리스’를 시청할 수 있다.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 과정을 담았다.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과 ‘수인’은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싸운 동지였다. 이후 혜정은 합의금을 받고 싸움을 멈추지만, 수인은 여전히 유가족들과 함께 시위를 한다. 남편의 목숨값으로 분양받은 아파트 드림팰리스에서 새 삶을 시작한 혜정과 그런 혜정의 삶을 보고 수인은 자극을 받았다. 두 사람은 드림팰리스 안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 애써 지켜내고 싶었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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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페아' 대표 이미지. |
18일부터 영화 ‘카시오페아’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변호사이자 엄마, 그리고 딸로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던 ‘수진’이 젊은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며 아빠 ‘인우’와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동행을 그려냈다. 이혼 후 싱글맘이지만 완벽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수진은 하나뿐인 딸 ‘지나’의 미국 유학을 준비한다. 바쁜 수진을 위해 아빠 인우는 손녀 돌봄을 자처하면서 세 사람은 같이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교통사고 이후 수진은 청천벽력같이 자신이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듣게 되고 인우는 지나의 얼굴마저 잊을까 두려워하는 수진의 곁을 지킨다.
[이투데이/임유진 기자 (newje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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