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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원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료가 밝혀졌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악셀 비첼과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대신할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비첼과 아스필리쿠에타의 이탈과 함께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가 끝나고 복귀가 예상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로운 센터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호세 히메네스와 로뱅 르노르망이 유일한 옵션이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영입 선수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어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미 로메로의 대리인들과 협상이 진행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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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벨그라노, 제노아, 아탈란타 등을 거쳐 지난 2021-22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부터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들어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거론되는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로메로를 이적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라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메로를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했지만, 유혹을 받고 있다. 여름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로메로 캠프가 접촉한 덕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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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넘어야 할 산이 있다. '풋볼 에스파냐'는 "토트넘은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인 로메로를 팔고 싶지 않다. 만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을 요청한다면 8,000만 유로(약 1,298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금액에 근접할 수 없다. 대신 5,000만 유로(약 811억 원)의 이적료로 거래를 성사시키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이 포기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4년 이적시장처럼 많은 지출을 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오는 여름 로메로와 계약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들은 토트넘이 가격을 낮추는 것에 의존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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