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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드 쿤스트, 모교 후배들 위해 프로젝트 파일 공개…“제일 필요할 거라 생각” (‘나혼산’)

스타투데이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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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가 강연을 위해 모교를 찾았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모교에 방문한 코드 쿤스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오늘은 내가 선생님으로 데뷔하는 날이다. 모교 학생들을 위해서 음악 강의를 하러 간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교에 방문했을 때 교장 선생님이 계셨다. 교장 선생님이 ‘개학하면 음악 관심 있는 친구들한테 강연을 해줄 수 있냐’고 물었다. 너무 영광이라고 했고 그래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드 쿤스트는 항목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며 강연 준비에 열을 올렸다. 코드 쿤스트는 “어린 꿈나무들을 데리고 (강연을) 하는 건 처음이다. 어젯밤도 (강연) 준비하느라 새벽 4시에 잤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강연 준비를 마친 코드 쿤스트는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신발을 선물로 준비했다. 코드 쿤스트는 “강연도 중요하겠지만 이게 되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강연을 위해 모교로 향하는 길, 코드 쿤스트는 “남고에 남자가 간다는 게 군부대 위문열차에 남자 가수가 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코드 쿤스트의 걱정과 달리 학생들은 열띤 환호로 코드 쿤스트를 반겼다. 심지어 코드 쿤스트를 둘러싸고 사인, 사진을 요청했다.


코드 쿤스트는 ‘음악 속의 나’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코드 쿤스트는 학생들이 꿈꾸는 뮤지션이 무엇인지 묻고 대화를 이어갔다. 여기에 자신의 음악 일대기, 음악 스타일 찾는 방법, 음악 산업 등에 대해 알려주며 강연을 진행했다.

코드 쿤스트는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프로젝트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코드 쿤스트는 “프로젝트 파일을 공개할 때는 굉장히 많은 페이를 받는다. 한 곡을 완성하는 데까지 몇 달 혹은 몇 년의 밤이 필요하다. 그게 학생들에게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코드 쿤스트는 학생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가 하면 럭키드로우를 통해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코드 쿤스트는 “오늘은 후회가 없다. 다 쏟은 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 것 같다. 이런 일과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은 게 나도 어렸을 때 형들한테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음악을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그 형들과 같이 일하는 사이가 됐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훌륭한 뮤지션이 돼서 나중에 그런 기회를 열어 주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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