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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양민혁(QPR)이 다시 한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즌 3호골을 노린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1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에서 열리는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3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원정팀 QPR은 4-2-3-1 전형을 내세웠다. 폴 나르디가 골문을 지키고, 지미 던, 로니 에드워즈, 리암 모리슨, 해리슨 애슈비가 백4를 구성한다. 3선은 잭 콜백과 조나탕 바란이 맡고, 2선에 사이토 고키, 니콜라스 마센, 카라모코 뎀벨레가 배치. 최전방 원톱 자리에 양민혁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QPR은 승점 50(12승14무16패)로 리그 15위에 자리 중이다. 승점 49(10승19무13패)인 프레스턴은 QPR 바로 뒤인 16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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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공식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대한민국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은 겨울 이적시장 때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QPR로 6개월 임대를 떠났다. 현재까지 그는 리그 1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지난 2월 더비 카운티와의 리그 33라운드에서 도움을 올리며 영국 무대 진출 후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양민혁은 지나달 30일 스토크 시티와의 39라운드에서 QPR 데뷔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고, 지난 10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41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2호골을 기록했다.
순조롭게 영국 축구 무대에 적응하면서 양민혁이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요한 랑게 테크니컬 디렉터는 최근 양민혁에 대해 "여름에 돌아와서 프리시즌에 경쟁할 준비가 될 거다"라며 양민혁이 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여름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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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퍼스웹'도 양민혁이 2호골을 터트린 후 "양민혁은 여름에 자신감을 갖고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그는 프리시즌 때 좋은 인상을 남기고 토트넘에서 1군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침 토트넘이 양민혁과 동갑인 잉글랜드 윙어를 노렸지만 영입 레이스에서 밀리면서 양민혁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노린 선수는 2006년생 잉글랜드 윙어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이다. 디블링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 강등이 확정된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33경기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28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우샘프턴의 강등이 확정되자 토트넘은 디블링 영입을 노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0일 "토트넘은 1억 파운드(약 1860억원) 스타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우샘프턴 유망주 타일러 디블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끄는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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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디블링이 토트넘이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RB라이프치히가 타일러 디블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라이프치히는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라며 "디블링은 분데스리가 이적에 열려 있다. 토트넘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디블링 영입 경쟁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사진=QPR,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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