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이 자기가 운영하는 사업체 채용 공고를 내며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사진=강민경 인스타그램 갈무리 |
패션·리빙브랜드 '아비에무아'를 운영하는 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파격적인 직원 복지 혜택을 제공해 과거 '열정페이' 논란을 말끔히 씻어냈다.
강민경은 최근 SNS(소셜미디어)에 '아비에무아' 채용 공고를 내면서 직원 복지 안내문을 올렸다.
눈길을 끈 대목은 3년 이상 근무 직원에게 한 달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안식월'이다. 또 연차 외 하계휴가를 별도 제공하거나 집안 대소사를 챙길 수 있도록 경조 휴가도 지원한다. 생일 주간엔 1회 반차도 주어진다.
금전적인 부분도 챙겼다. 경조사비·명절 상여금 지급은 물론, 자기계발비와 도서구입비도 지원한다. 입사 시 웰컴 키트가 제공되며 자사 제품 50% 상시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생일 맞은 직원에겐 백화점 상품권도 지급한다.
이번 채용 공고가 화제를 모은 건 강민경이 2023년 '열정페이'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기 때문이다. 당시 강민경은 3~7년 경력 사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금액을 연봉으로 기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강민경은 신입 연봉으로 잘못 기재했다고 해명하면서 연봉 금액을 조정했다. 또 노무사를 찾아 컨설팅받는 등 논란에 성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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