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맨유 진짜 양심 없네' 3골 공격수에 이적료 1052억 책정…"유벤투스·인터밀란·나폴리가 영입에 관심"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원문보기

'맨유 진짜 양심 없네' 3골 공격수에 이적료 1052억 책정…"유벤투스·인터밀란·나폴리가 영입에 관심"

서울구름많음 / 0.0 °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스무스 호일룬(22)이 세리에A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호일룬 영입에 관심 있는 구단들이 생기면서 이적료를 6,500만 유로(약 1,052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만약 책정한 이적료로 호일룬 영입 의사를 보인다면 맨유를 그를 놓아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호일룬 영입에 유벤투스, 인터 밀란, 나폴리가 관심이 있다. 그는 세리에A로 돌아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03년생 호일룬은 191㎝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특급 유망주다. 불과 20세의 나이에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 리그 32경기 9골을 포함해 공식전 10골을 터뜨렸다.


앞서 두 시즌 동안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에서 뛸 때만 해도 수많은 공격수 유망주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세리에A에서 데뷔 시즌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그를 바라보는 빅 클럽의 눈빛이 달라졌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여러 구단이 뛰어든 호일룬 영입전에서 거액을 제시한 맨유가 승리했다. 당초 맨유가 호일룬 영입에 책정한 예산은 6천만 파운드였는데 이를 1천200만 파운드나 초과해버렸다.

그런데 금전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의 '매물' 중에서 전성기에 있는 선수가 좀처럼 보이지 않자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는 호일룬을 목돈을 주고 데려가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하지만 기대치만큼 영향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첫 시즌 그는 총 43경기서 1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총 44경기서 8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7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중 18경기서 선발로 출전했다. 팀 내 입지가 아주 탄탄한 편은 아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직 호일룬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이나 입찰이 있진 않았다. 그러나 인터 밀란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벤투스와 나폴리도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호일룬의 계약은 2028년 여름에 끝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