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8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동탄 트램)' 1단계 공사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탄 트램의 올해 안 착공, 2028년 말 완공이라는 시의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입찰은 기술형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계획과 입찰조건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가 다음 달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동탄 트램의 올해 안 착공, 2028년 말 완공이라는 시의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동탄트램' 컨셉트(안) |
이번 입찰은 기술형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계획과 입찰조건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가 다음 달 열리게 된다.
시는 약 4개월간의 기술제안서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올해 안에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조달청의 '기술형입찰 사전검토제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입찰공고까지의 행정 소요 기간을 3개월가량 단축했다.
또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발주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화성 시민의 숙원이자 지역 교통문제 해소 및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시의 핵심 교통 인프라인 동탄 트램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36개 정류장을 갖춘 2개 노선(총연장 34.4㎞)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동탄 트램' 노선도 |
총사업비 9천981억원 중 대부분은 동탄2신도시 조성 사업을 시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며, 나머지는 오산시와 화성시, 수원시가 분담한다.
이번에 입찰 절차가 진행되는 동탄 트램 1단계 건설 공사 구간은 수원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노선(길이 13.8㎞)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17.8㎞)이다.
1단계 공사에서 제외된 구간은 방교동에서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오산시 관내 2.85㎞로,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별도로(2단계) 추진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 트램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시민 생활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핵심 사업"이라며 "사전검토제도 도입과 공사비 현실화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착공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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