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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우 전쟁서 발 빼나…국무장관 “진전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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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우 전쟁서 발 빼나…국무장관 “진전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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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에서 미국이 물러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로이터통신은 루비오 장관이 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휴전이 실제 가능할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며, 이를 확신할 수 없으면 중재 시도를 중단할 것이라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루비오는 파리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 평화협상이 실현 가능한 일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가 있기 때문에 진전의 조짐이 없으면 “다른 사안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정부가 “앞으로 며칠 안에 이 협상이 향후 몇 주 내에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및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과 회담을 한 후 나왔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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