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개막부터 선수단과 동행하며 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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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이용규를 선수와 코치를 겸하는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4.18.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선수이자 코치로 팀에 힘을 보탠다
키움은 18일 이용규를 선수와 코치를 겸하는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4년 LG 트윈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용규는 올해 21년 차를 맞은 베테랑 선수다.
그는 LG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그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021년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이용규는 20년 동안 KBO리그 통산 2021경기에 출전해 2132안타 396도루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리드오프로 이름을 떨쳤다.
다만 지난 2022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고, 지난해엔 총 60경기에 출전해 183타수 56안타 12타점 27득점 2도루 타율 0.30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출전 기록이 없다.
구단은 이용규의 풍부한 경험과 선수 생활 내내 보여준 성실함, 꾸준함, 자기관리 능력 등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라는 중책을 맡겼다.
키움은 "이용규는 현재 1군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시즌 개막부터 선수단과 동행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용규는 직접 배팅볼을 던지며 훈련을 돕고, 후배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네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키움은 "플레잉코치로 선임된 이용규가 팀 내 젊은 선수들의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뿐 아니라 동시에 그라운드에서도 배테랑 선수로서 팀 승리에 힘을 실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팀 내 젊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로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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