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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의 음악 세계…디시트렌드 32위로 여전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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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치마,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의 음악 세계…디시트렌드 32위로 여전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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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검정치마 개인 SNS

출처=검정치마 개인 SNS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검정치마는 대한민국 인디 음악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조휴일의 활동명이다. 올해 만 42세를 맞은 그는 2008년 데뷔 이래 16년간, 흔들림 없는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수많은 리스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음악은 늘 정제된 감성과 짙은 서정성을 품고 있으며, 리스너의 내면 깊은 곳을 자극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기억된다.

서울압구정초등학교와 Fort Lee High School을 거쳐,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수학한 조휴일은 정교한 음악적 이론과 창작 능력을 기반으로 한 폭 넓은 음악성을 자랑한다.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명 Holiday Cho, Brydawg, 공식 본명 Bryan Cho 등으로도 활동해왔다.

'검정치마'는 초기엔 1인 프로젝트 밴드로 소개됐지만, 조휴일 본인은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실제로 검정치마의 모든 음악 작업은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서 완성되며, 공연에서만 세션을 함께하는 형식이다. 이로 인해 검정치마는 조휴일 개인의 정체성과 완전히 일치하는 음악적 자아로 자리잡았다.

검정치마의 대표곡들은 사랑과 이별, 혼란과 성장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 인디씬을 넘어 대중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음악은 늘 조용하지만 강하게 리스너의 마음을 울린다. 배우 김신혜와 결혼해 아들을 둔 가족적인 삶 또한 그만의 진중한 음악 세계와 무관하지 않게 다가온다.


그의 깊은 감성은 이번 주 팬들의 선택에도 반영됐다. 4월 3주차 디시트렌드 '이 가수의 발라드는 내 심장을 쥐고 흔들어!' 주간 투표에서 18일 오후 3시 17분 기준 32위(523표)를 기록하며, 여전히 인디 음악계의 꾸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대 위에서는 조용히, 하지만 리스너들의 일상 속에서는 강렬하게 존재하는 검정치마의 음악은 앞으로도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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