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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종헌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AI 혁신, 반도체-부품 시너지, 공급망 전략, 관세 리스크 대응, 지역별 맞춤 공략 등 복합적 요인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갤럭시 S25와 AI 전략, 1위 등극의 원동력
18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약 20%로 애플(18~19%)을 앞섰다.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와 보급형 A 시리즈의 교체 수요가 맞물렸다.
특히 S25는 출시 21일 만에 국내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프리미엄 모델인 S25 울트라는 해외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S24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고, S25에서는 실시간 번역, AI 카메라 등 혁신적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AI-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시장구조 변화
특히 S25는 출시 21일 만에 국내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프리미엄 모델인 S25 울트라는 해외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S24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고, S25에서는 실시간 번역, AI 카메라 등 혁신적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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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글로벌 생태계 확장과 시장구조 변화
삼성전자는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생성형 AI 등 첨단 기능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며 AI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AI 기술은 모바일을 넘어 가전,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전사적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며, 소프트웨어·서비스 수익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삼성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구독 서비스, XR(확장현실) 플랫폼 등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워치, 노트북 등 갤럭시 기기 2억 대에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넣을 것"이라며, "기기뿐 아니라 풍성한 생태계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BI 리서치는 2030년까지 AI 칩셋 출하량이 13억대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하며,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는 얼마나 넓고 깊은 AI 생태계를 구축했느냐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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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전략과 글로벌 경쟁 구도
이러한 혁신은 지역별 맞춤 전략과도 긴밀히 연결된다. 삼성은 미국-유럽(프리미엄), 중국-동남아-인도(보급형+프리미엄) 등 지역별 맞춤 전략을 전개한다. 신흥시장에서는 보급형 모델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모델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
특히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는 갤럭시 F16 5G 등 신형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여, 대용량 배터리와 5G 지원 등 실속형 사양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갤럭시 A36, A56 등 다양한 A 시리즈를 앞세워 젊은 층과 가격 민감 소비자를 공략한다.
애플, 샤오미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역별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 신제품 출시 타이밍은 시장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신중한 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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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이끈 1위, 남은 과제는?
이처럼 삼성전자는 혁신적 제품 전략과 AI 생태계 확장, 신흥시장 맞춤 공략을 통해 202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실적과 주가의 괴리, 글로벌 리스크 등 남은 과제도 적지 않다.
특히 관세 이슈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TSMC,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업체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확대와 공급망 재편을 촉진하고 있다.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 글로벌 수요 위축, 미국 내 생산설비 투자 증가는 전체 IT-전자산업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이에 대한 심층 분석은 다음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사진= 삼성전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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