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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자택서 금품 훔친 절도범,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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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자택 절도범 30대 남성 A씨, 구속 송치"
고가 귀금속 등 수천만 원 상당의 훔친 금품들, 장물로 내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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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자택 절도범이 구속 송치됐다. JDB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미디언 박나래의 집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박나래의 집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에서 고가의 귀금속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3월 말에도 용산구 또 다른 집에서 침입해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중 박나래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A씨가 동일범인 것을 확인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서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사건을 병합해 검찰에 송치했다.

박나래는 이달 8일 범행을 뒤늦게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가운데 박나래의 집을 알고 있는 내부 소행이라는 가짜뉴스가 확산되기도 했으나 A씨는 박나래와는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박나래의 집인지 모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상훈 파일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 연예인들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집을 공개하는 행위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