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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대타 출격 이정후, 내야안타로 타율 0.348…SF는 4-6 패배

중앙일보 고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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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막판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타격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나와 마운드를 가로지르는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올 시즌 타율을 0.338에서 0.348로 끌어올렸다.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는 이정후는 휴식을 위해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다가 경기 막판 몸을 풀었고, 4-6으로 뒤진 9회 대타로 나와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러나 이미 패색이 짙은 상황이라 게임은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주도권을 먼저 잡은 쪽은 샌프란시스코. 1회 2사 후 엘리엇 라모스가 중전 2루타를 터뜨렸고, 맷 채프먼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 연속 안타와 볼넷 등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카일 슈와버가 우익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적시타가 계속 더해지면서 5-1까지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막판까지 필라델피아의 6-3 리드로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에는 이정후를 대타로 내보내 이정후가 내야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4-6으로 졌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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