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와 8강 2차전 1-0 승
합계 2-1 우위…17년 무관 끊을까
노르웨이 보되와 결승행 놓고 대결
합계 2-1 우위…17년 무관 끊을까
노르웨이 보되와 결승행 놓고 대결
![]() |
토트넘의 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18일(한국시간)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한 후 포효하고 있다. [AP] |
[헤럴드경제=조버자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잉글랜드)이 프랑크푸르트(독일)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17년 무관의 한’을 끊을 기회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프랑크푸르트에 1-0으로 이겼다.
지난 11일 홈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무관에 늪에 빠진 토트넘은 올시즌 마지막 희망인 유로파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5위로 처졌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FA컵)은 32강, 리그컵(카라바오컵)은 4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또 유로파리그에서 41년만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노르웨이 팀 최초로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새 역사를 쓴 보되/글림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오는 5월 2일 4강 홈 1차전을 갖고, 9일 원정 2차전을 벌인다.
![]() |
손흥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파리그 4강에 성공한 동료 선수들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 SNS] |
캡틴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이번 원정길에 아예 동행하지 못했지만, 동료들이 일군 4강 진출 성과에 축하와 기쁨을 표한 뒤 우승으로 나가자고 독려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이 SNS에 토트넘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 하는 사진을 올린 뒤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러워! 잘했어! 계속해서 나아가자”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날도 이렇다할 득점 찬스 없는 답답한 경기를 펼치다 전반 종료 직전 솔란케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제임스 매디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헤딩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달려든 골키퍼 산투스와 강하게 충돌하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솔란케는 침착하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프랑크푸르트의 거센 반격에 몇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고 귀중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