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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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39)가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임상혁 기자 =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39)가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불법 도박을 하고 그 과정에서 수억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이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개인 SNS에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채무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이씨는 불법 도박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씨 등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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