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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철벽 수비를 펼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0으로 이겼다. 합산 스코어 2-1로 앞선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에키티케, 2선에 바오야, 괴체, 브라운이었다. 허리는 라르손, 스키리가 구성했고 포백은 티아테, 코흐, 투타, 크리스텐센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카우가 지켰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쓰리톱은 텔, 솔란케, 존슨이었고 중원은 매디슨, 벤탄쿠르, 베리발이었다. 포백은 우도기, 판 더 펜, 로메로, 포로였고 골키퍼는 비카리오였다.
토트넘은 전반전 막바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0분 매디슨이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여 쓰러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솔란케가 깔끔하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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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들어서 토트넘은 수비에 치중했다. 프랑크푸르트 홈이기도 하고 동점골을 위해 프랑크푸르트가 맹공을 퍼부었는데 토트넘이 잘 막아냈다. 후반전 프랑크푸르트의 볼 점유율은 73%였을 정도로 강한 공격이 이어졌지만 토트넘 수비가 더 굳건했다. 1점 차의 리드를 지킨 토트넘은 끝내 승리를 거머쥐고 4강에 올랐다.
수비진이 박수받아 마땅하다. 판 더 펜, 로메로로 구성된 센터백진은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좌우 풀백 우도기와 포로도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부주장 로메로는 주장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후반 막바지 과격한 플레이로 경고를 받긴 했으나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 상대와의 볼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골문을 지켰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헤더 슈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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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85%(39/46), 찬스 생성 1회,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파이널 써드 패스 4회, 클리어링 10회, 가로채기 4회, 리커버리 8회, 지상볼 경합 승률 83%(5/6), 공중볼 경합 승률 67%(4/6) 등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로메로에게 팀 내 최고 평점 9점을 주면서 "전반전 중요한 가로채기를 보여주면서 잘 수비했다. 이번 경기는 로메로의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 중 하나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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