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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차기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고려되고 있다.
브라질 'UOL 에스포르테'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레알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 레드불 사단에서 전 세계 축구 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지쳐 있다. 레알이 제안을 하면 협상을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결별하려고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에버턴을 떠나 레알로 왔고 4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을 해냈다. 올 시즌도 우승 경쟁을 이어갔는데 경기력이 아쉽고 개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아스널과 UCL 8강에서 패해 탈락을 한 후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결승을 끝으로 레알을 떠난다.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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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클롭 감독이 언급됐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감독이 된 후 2008년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왔다. 7년 동안 도르트문트를 이끌면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1회 등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 대항마로서 도르트문트를 한층 더 성장시켰고 부족한 재정 속에서도 선수를 발굴하고 키워냈다.
박수를 받으며 리버풀로 갔다. 오랜 시간 암흑기에 빠진 리버풀을 살려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고 UCL에서도 우승을 했으며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하면서 리버풀에 새로운 황금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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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9년 생활을 마쳤다. 리버풀을 떠나 레드볼 풋볼 그룹으로 가 글로벌 축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봉 1,200만 유로(약 193억 원)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데 레알이 유혹 중이다. 브라질 대표팀 부임설도 나왔는데 클롭 감독은 레알행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클롭 감독 선임에 관심이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클롭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로비 활동 중이다. 클롭 감독은 현장을 떠나 있지만 레알의 제안은 매력적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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