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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절대 안 팔 건데요?'...토트넘, 폼 떨어졌지만 22살 풀백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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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데스티니 우도기를 지킬 생각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우도기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기를 원한다. 선수단 내 핵심 선수다. 여러 상위 클럽이 노리는 건 맞는데 가격표도 붙어 있지 않다. 토트넘은 우도기를 지키고 그의 백업을 데려오려고 한다. 우도기와 토트넘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고 하면서 우도기 이적설을 일축했다.

엘라스 베로나에서 성장해 우디네세에서 활약하며 성장한 우도기는 토트넘에 온 뒤 주전으로 분류가 됐다.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제치고 레프트백 1옵션으로 떠올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우도기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최고 레프트백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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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활용했는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좌측과 중앙을 오가면서 기동력을 과시했다. 좌측에서 흔들어주면서 토트넘 공격은 살아났다. 미키 판 더 펜이 후방에서 든든히 버티면서 우도기가 더 좋은 활약을 보일 수도 있었다. 우도기 투입 여부에 따라 토트넘 경기력이 달라질 정도였다. 손흥민과 호흡도 좋아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 말미에 부상을 당했고 이번 시즌도 부상을 입었다. 회복 후 복귀를 했는데 이전에 보여준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제드 스펜스에게 밀린 이유다. 우도기가 없는 동안 경쟁력을 보인 스펜스는 최근 우도기 복귀 이후에도 주전 레프트백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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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기 입지가 애매해진 상황에서 맨시티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풀백을 원하는데 우도기를 영입 후보 명단에 넣었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 "우도기는 맨시티의 관심 대상이다. 우도기는 맨시티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시티 새로운 이사 우고 비아나는 우도기를 주목하고 있으며 우디네세에서 뛸 때부터 그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우도기를 지켜보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데려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토트넘은 우도기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맨시티도 이 상황을 인지 중이다"고 말했다. 토트넘이 우도기를 지키려고 할 것이라는 점을 말한 것인데 예상대로 판매불가를 선언할 의사가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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