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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경찰서 들어서는 코미디언 이진호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개그맨 이진호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씨를 도박 혐의로 지난 15일 송치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씨 등이 이 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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