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경찰, 총격전 끝에 피랍 美목사 구출…납치 5일만

[서울=뉴시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괴한들에 의해 납치된 조쉬 설리번 목사가 15일(현지 시간) 구출됐다. 피랍 5일 만이다. (사진=펠로우쉽침례교회 페이스북) 2025.04.1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던 미국인 목사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피랍 5일 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청의 중대범죄 전담 조직인 '호크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이스턴케이프주 게베르하의 한 주택을 기습해 총격전 끝에 조쉬 설리번 목사를 구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납치 용의자들은 도주를 시도하며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제압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용의자 3명을 사살했다. 설리번 목사는 용의자들이 도주를 시도하던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설리번 목사는 지난 10일 이스턴케이프주 외곽 머더웰 마을의 한 교회에서 설교 중 무장 괴한 4명에게 납치됐다.

펠로우십침례교회 소속인 설리번 목사는 2018년 11월 가족과 함께 남아공에 입국해 머더웰 지부를 운영하며 선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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