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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같은 학교 졸업한 친구들 같아”…아이돌·신예배우 뭉친 ‘퍼스트 러브’, 에너지+케미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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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U+모바일tv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서울 마포구 홍대 H-스테이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U+모바일tv


템페스트·드리핀·골든차일드 등 아이돌 스타와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퍼스트 러브’라는 이름으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첫사랑 이야기를 현실감 넘치게 구현했다. 또래 배우들끼리 뭉친 만큼 촬영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완벽해 드라마에서도 그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다.

17일 U+모바일tv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서울 마포구 홍대 H-스테이지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박선재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1부 템피스트 은찬, 정지수, 2부 드리핀 차준호, 황지아, 3부 이효제, 임성준, 천예주, 4부 박도하, 김선경, 5부 성지연, 한세진(남), 6부 골든차일드 봉재현, 이채은이 참석했다.

오는 18일 오후 3시 공개되는 ‘퍼스트 러브’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18세 소년·소녀들의 각기 다른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로 총 6편의 청춘 로맨스를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10대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예 배우들과 아이돌 스타가 그야말로 총출동했다. 첫사랑의 설렘을 연기할 아이돌 스타는 현실판 만찢남 ‘템페스트’의 은찬, 차세대 얼굴천재 ‘드리핀’의 차준호. 그리고 연기돌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봉재현이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또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 아역으로 주목받은 황지아,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이채은, tvN ‘우씨왕후’에서 지창욱 아역을 맡았던 박도하, 드라마 ‘원경’의 충녕대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상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했던 신예 정지수, 영화 ‘루프’로 주목받은 이효제,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로 눈도장을 찍은 천예주,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로 사랑받은 임성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데뷔한 김선경, 드라마 ‘소년비행’과 ‘리뷰왕 장봉기’ 등에 출연한 한세진, 걸그룹 모모랜드에서 배우로 전향한 제인(성지연) 등이 뭉쳤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선재 감독은 “17∼18살 그시절 사랑이 얼마나 순수하고 서툴고, 얼마나 깊은 상처와 성장이 있는지 보여주는 드라마”라며 “디지털 시대지만 사랑 앞에서는 누구나 아날로그 같은 존재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감정을 6가지 옴니버스 형태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공개를 앞두고 무척 떨리는데 드라마가 누군가의 첫사랑을 떠올리길 바란다”며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사랑의 방식이 공존할수 있고 결국은 성장한다. 매 회차마다 한 명의 시선이 다르게 기록한 사랑의 로그북 같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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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주인공 정지수, 은찬(왼쪽부터). 사진=U+모바일tv


1부부터 6부까지 다양한 각양각색의 첫사랑 이야기가 준비됐다. 1부의 주인공 정지수와 은찬은 서로를 에피소드의 강점을 꼽았다. 정지수는 “(은찬이) 극 중에서도 아이돌로 나온다. 아이돌 역할의 파란 역을 리얼리티 있게 잘 살려줬다”고 했고 은찬은 “(정지수가) 학생만의 풋풋함이랑 설렘을 잘 알려주고 호흡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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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주인공 황지아, 차준호(왼쪽부터). 사진=U+모바일tv


2부를 맡은 차준호는 “가장 풋풋한 케미가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맡은 히카리라는 캐릭터가 유일하게 일본에서 오는 유학생 설정이다. 상대 역인 강하나 캐릭터가 굉장히 씩씩하고 멋있고 사랑스럽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준다. 간질간질하고 가장 풋풋한 사랑의 케미가 보일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황지아는 “히카리랑 강하나의 버킷리스트가 있다. 이걸 채워가면서 다양한 시각적인 요소도 매력적으로 나와서 저희가 제일 풋풋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이 첫 데뷔작인 차준호는 일본인 역할이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걱정이 많았다. 아무래도 일본인이 하는 한국어처럼 해야하다 보니까 신경 많이 썼고 일본어 연습도 꾸준히 했다. 황지아가 많이 도와주고 이끌어줘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상대 배우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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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주인공 임성준, 천예주, 이효제(왼쪽부터). 사진=U+모바일tv


3부의 임성준은 “다른 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브로맨스가 있다. 삼각관계가 있기 때문에 팽팽한 긴장감이 매력”이라고 자랑했다. 이효제 또한 “3부에서 주로 다루는 건 섬세한 감정선이라고 생각한다. 갈등에서 오는 감정선이기 때문에 다툼이나 팽팽한 긴장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히로인 천예주는 “두 남자 배우의 눈빛을 주목해달라. 상처와 사춘기의 혼란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두 학생의 내면이 성장하는 게 대사보다 눈빛으로 표현되는 부분이 많았다. 눈빛을 잘 보면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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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주인공 박도하, 김선경(왼쪽부터). 사진=U+모바일tv


4부에서 주연을 맡은 박도하는 “촬영하면서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웠고 제작진도 분위기 좋게 만들어줘서 매순간 촬영할 때마다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다들 각자만의 주제를 갖고 있지만 저흰 우정과 사랑의 갈등이 잘 드러나 있다. 친구와의 우정이냐, 사랑이냐 갈등하는 두 남자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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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주인공 한세진, 성지연(왼쪽부터). 사진=U+모바일tv


5부는 교생 선생님과 남학생 간의 에피소드다. 실제로 한 살 나이가 더 많은 한세진이 교생 선생님으로 분한 성지연을 짝사랑한다. 한세진은 “교생 선생님과 관련한 감정이 솔직하게 담겨져 있다”며 “유일하게 2차 성징과 연관이 있는 에피소드다. 부끄러우면서도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을 것 같다. 학생뿐 아니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추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성지연은 “유일하게 학생이 아닌 역”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다른 에피소드는 서로의 첫사랑이고 이뤄지기도 하는데 저희는 절대 이뤄져선 안되고 그럴 수 없다. 학생은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제가 연기한 교생 캐릭터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만큼 특별한 에피소드라서 재밌는 요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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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부 주인공 이채은, 봉재현(왼쪽부터). 사진=U+모바일tv


6부의 이채은은 “가장 다양한 장르를 녹여냈다. 공포라는 장르가 스토리의 큰 뼈대를 차지하고 있다. 공포와 로맨스도 있고 코믹한 케미도 녹아있기 때문에 신선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봉재현은 “학창시절에 좋아하는 연인이 생기면 말장난하고 그러지 않나.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회차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또래 배우들끼리 모인 만큼 촬영장 분위기는 어느 현장보다 좋았다. 성지연은 “촬영 때 생일이 있었는데 저희가 다 같이 케이크를 사서 그날 촬영이 없는 친구들까지 와서 생일 축하해줬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 성지연은 “이번 작품이 처음이어서 같이 연기하는 친구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안 끼치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답했다. 모모랜드 출신인 성지연은 멤버들의 반응을 두고는 “저희가 단톡방이 활성화 되어 있다. 내년에 10주년이기도 해서 앨범 얘기도 오가고 굉장히 축하를 해줬다”고 떠올렸다.

천예주는 “‘퍼스트 러브’가 첫 촬영이었다. 카메라 돌아가는 거나 액션도 처음이고 낯선 환경이었는데 같이 촬영했던 이효제 배우가 아역부터 했던 대선배다. 제가 너무 많이 물어보고 배웠다. 같이 연기하는 그 순간에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이효제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강원도에서 학교를 빌려서 촬영을 했다. 교실 안에서 다들 학생 같았다”며 “숙소에서 2∼3일씩 묵을 때도 있었는데 방에 모여서 작품 얘기도 서로 굉장히 많이 했다. ‘이런 건 더 해보고 싶다’ 등 상의를 많이 하다 보니까 같은 학교를 졸업한 친구들 같아서 촬영이 너무 행복했다”고 완벽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 그려낸 한편의 수채화 같은 아날로그 감성 드라마 ‘퍼스트 러브’는 오는 18일(금) 오후 3시부터 U+모바일tv, U+tv를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1화의 경우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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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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