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오피스텔·주택가 숨어든 불법 도박장 단속 66명 검거
부산경찰청이 오피스텔과 주택가로 은밀하게 숨어든 불법 도박장을 단속해 운영진 일당과 손님 등 66명을 검거했습니다. 현장을 덮치기 위해 경찰관들은 택배기사로 위장하는 등 영화 같은 체포 작전을 벌였습니다. 도박단을 잡고 보니 조직폭력배는 물론 주부와 동물병원 수의사, 장례지도사까지 직종도 다양했습니다.
부산 연산동 주택가에 화물트럭이 서 있고 택배기사가 짐을 내립니다.
같이 있던 다른 택배기사는 주택 문이 열리기까지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들어갑니다.
그 순간, 지켜보고 있던 일행도 달려 나와 합세합니다.
지난해 6월, 주택가로 숨어든 20억대 불법 파워볼 도박장을 덮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한 경찰관들의 활약상입니다.
[김백수,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4팀 5반장]
"누구나 일반 사람들이 생활하는 그런 공간으로 착각하게 만들죠. 거기가 도박장이란 걸 모르죠."
파워볼은 5분마다 추첨하는 공 6개에 적힌 숫자들이나 그 합을 맞추면 돈을 따는 게임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에는 부산 명지동 오피스텔에 차려진 50억대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영화 같은 작전으로 단속했습니다.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가만있어, 가만있어."
경찰은 이렇게 2022년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운영된 파워볼과 홀덤 도박단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66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중 40대 남성 등 2명은 관광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잡고 보니 조직폭력배는 물론 주부와 동물병원 수의사, 장례지도사까지 직종도 다양했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중 현장에서 확인된 3억원을 추징보전 조치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머지 수익금, 그리고 연계된 조직까지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취재 : 구석찬
영상취재 : 조선옥
편집 : 김지우
부산 연산동 주택가에 화물트럭이 서 있고 택배기사가 짐을 내립니다.
같이 있던 다른 택배기사는 주택 문이 열리기까지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들어갑니다.
그 순간, 지켜보고 있던 일행도 달려 나와 합세합니다.
지난해 6월, 주택가로 숨어든 20억대 불법 파워볼 도박장을 덮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한 경찰관들의 활약상입니다.
[김백수,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4팀 5반장]
"누구나 일반 사람들이 생활하는 그런 공간으로 착각하게 만들죠. 거기가 도박장이란 걸 모르죠."
파워볼은 5분마다 추첨하는 공 6개에 적힌 숫자들이나 그 합을 맞추면 돈을 따는 게임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4월에는 부산 명지동 오피스텔에 차려진 50억대 불법 카지노 도박장을 영화 같은 작전으로 단속했습니다.
"움직이지 마, 움직이지 마. 가만있어, 가만있어."
경찰은 이렇게 2022년 11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운영된 파워볼과 홀덤 도박단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66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중 40대 남성 등 2명은 관광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잡고 보니 조직폭력배는 물론 주부와 동물병원 수의사, 장례지도사까지 직종도 다양했습니다.
경찰은 범죄 수익금 중 현장에서 확인된 3억원을 추징보전 조치하고 수사를 확대해 나머지 수익금, 그리고 연계된 조직까지 찾아내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취재 : 구석찬
영상취재 : 조선옥
편집 : 김지우
구석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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