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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서 앞좌석 여성 다리 ‘찰칵’…광주 70대 경찰 조사

동아일보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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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서 앞좌석 여성 다리 ‘찰칵’…광주 70대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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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 구장에서 여성 관람객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저녁 8시경 광주 북구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앞 좌석에 앉은 여성 관중의 얼굴과 다리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관람객 신고로 출동한 경기장 안전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핸드폰에서는 불법 촬영된 사진 3장이 발견돼 압수 조치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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