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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 미림여고·노원역 등 13곳에 횡단보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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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 미림여고·노원역 등 13곳에 횡단보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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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상봉역 등 6곳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호응도 높은 대각선 횡단보도 10년새 5배 늘어
니은(ㄴ)·디귿(ㄷ)자도 미음(ㅁ) 형태 등으로 개선
서울시가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나 지하철역 주변 등 6곳에 대각선 형태의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나 지하철역 주변 등 6곳에 대각선 형태의 횡단보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통학로나 복잡한 지하철역 인근에 횡단보도가 생길 예정이다. 시는 연내 지역별 특성과 보행 패턴 등을 분석해 13곳에 대각선 형태 등이 포함된 횡단보도를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해 ‘생활밀착형 보행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악구 미림여고·강서구 동양고등학교·송파구 송파초등학교 인근 교차로 등 통학로 주변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 계획이다.

사람들이 붐비는 지하철역과 공원 인근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곳에도 횡단보도를 조성한다. 중랑구 상봉역 3·4번 출구, 노원구 노원역 교차로, 강동구 고덕근린공원 교차로 등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대각선 형태의 횡단보도가 설치되는 곳은 송파초교 인근(백제고분로424)·은평구 제각말아파트 교차로·영등포구 당산동아아파트 교차로·강동구 광진교남단 사거리·중랑구 상봉역 3,4번 출구·종로구모전교 북측 교차로 등 6곳이다. 나머지 7곳은 일반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다만, 예산 가용범위에 따라 사업대상지는 일부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각선 횡단보도는 원하는 방향으로 한 번에 건널 수 있고 녹색 신호 시 교차로 내 차량 진입을 차단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며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 결과 2014년 57개에 불과했던 대각선 횡단보도가 현재 295개로 5배 늘어났다”고 말했다.

2025년 횡단보도 확충사업 계획. 서울시 제공

2025년 횡단보도 확충사업 계획. 서울시 제공


그 외에도 시는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상업지구,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동 동선을 분석해 니은(ㄴ)·디귿(ㄷ) 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미음(ㅁ) 또는 대각선 형태로 변경하는 등 총 11개소 횡단보도를 맞춤형으로 개선·신설했다.


예컨대, 고속버스 터미널과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지점이자 상업시설·한강공원·지하상가 등이 연결돼 보행량이 많음에도 지상 횡단이 어려웠던 ‘반포동 사거리’는 상인과 협의를 통해 교차로 전 방향을 연결하는 미음(ㅁ) 형태의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시는 “이를 통해 보행자는 지하도 대신 지상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 주변 접근성도 함께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새롭고 참신한 교통 시스템과 정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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