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16일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찰이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를 본격화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해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61명)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붕괴 수사전담팀은 이 사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시공사 등을 상대로 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넥스트레인이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8명 중 2명이 고립·실종됐다.
고립됐던 노동자 1명은 사고 발생 13시간여 만인 지난 12일 구조됐다. 실종자는 사도 발생 엿새만인 지난 16일 오후 8시3분쯤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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