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분야에서 유능함 입증한 사람"
"尹, 당 복구·보수 재건 방안 고심 중이라는 전언"
"尹, 당 복구·보수 재건 방안 고심 중이라는 전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 '4강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스스로를 "모든 분야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안 의원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반(反) 이재명 빅텐트' 연대 범위를 두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모든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응답이 50% 정도인데, 이 대표 지지도는 35%에 갇혀있다"며 "그 사이에 있는 15% 중도층에게 우리의 유능함과 도덕성으로 설득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가 빅텐트에 응할까'라는 질문에는 "최대한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을 모아 반드시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답했다. 또 "선거에서 확실한 건 없다고 말씀드리지만 저는 4강에 확실히 들 자신은 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반(反) 이재명 빅텐트' 연대 범위를 두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모든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응답이 50% 정도인데, 이 대표 지지도는 35%에 갇혀있다"며 "그 사이에 있는 15% 중도층에게 우리의 유능함과 도덕성으로 설득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가 빅텐트에 응할까'라는 질문에는 "최대한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을 모아 반드시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답했다. 또 "선거에서 확실한 건 없다고 말씀드리지만 저는 4강에 확실히 들 자신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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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회동을 마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도덕적인 측면에서 (이 전 대표는) 저와 상대가 안 된다. 왜냐하면 전 아무리 노력해도 전과 4범에 재판 5개를 받을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유능함을 입증했다. 의사, 과학자, 창업자, 경영자, 교수에다 정치인 아닌가"라며 "모든 분야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다루는 법률가가 필요한 시대가 이젠 아니다"며 "경영자와 과학자가 미래를 다루는데 저는 둘 다 제대로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해야 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윤 전 대통령이 당 복구와 보수 재건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어떻게 하면 당을 복구하고 또 보수를 재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그에 합당한 결정을 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을 할 수도 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것까지는 모르지만, 어떻게 하면 우리 당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전날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저와 인연이 많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 협력해서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헌정사상 처음으로 5년 만에 정권교체까지 이뤄내지 않았는가"라며 "중도소구력이 많은 후보라는 공통점도 있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에 대해 더 중점을 둬야겠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이뤘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차출론에 대해 "안 나오셔야 한다"며 "국내 민생경제가 도탄에 빠져 있지 않은가. 국제외교도 각자도생하는 외교고, 미국의 관세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루에 관세 1%라도 낮추면 그 돈이 어마어마하다. 이런 것에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부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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