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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뜨는구나' 했는데 탄핵"…남창희, 기회 놓친 아쉬움 토로

머니투데이 이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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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남창희가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코미디언 남창희가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정석용, 코미디언 남창희, 농구선수 이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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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남창희가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라디오스타'에 4번 출연한 남창희에게 "본인이 뽑는 레전드 편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남창희는 "2017년에 조세호, 남희석, 지상렬과 넷이 나왔던 적이 있다. 그때 촬영 분위기가 좋았고 김구라 씨가 저한테 '재기발랄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방송 후에도 시청자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그때 이창동 감독 따라 하지 않았나"라며 8년 전 남창희가 활약한 당시 방송을 기억했다.

남창희는 "이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해 '이제 됐다, 나도 뜨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틀 뒤에 나라에 큰일(탄핵)이 있었다. 모든 이슈가 그쪽으로 싹 다 갔다. 인터뷰하려던 것도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2017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선고된 해다. 지난 4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돼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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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남창희가 2017년 '대통령 탄핵'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정국을 탓하는 거냐"고 물었고, 남창희는 "아무튼 그랬다. 이번에도 사실 약간 걱정되긴 하다. 잘 풀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어수선할 때 연예인들이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고 수습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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