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렐레보'는 16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계속 남을 것이다. 두 시즌 더 머물 수 있다. 양측이 동의하면 2027년 여름까지 잔류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해 이름을 알렸고, 2014-15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기량이 만개했다. 첫 시즌에만 53경기 25골 6도움을 몰아쳤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18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지만 다소 애매한 활약을 펼쳤고, 2021-22시즌 임대 신분으로 복귀했다.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뒤 그리즈만이 폼을 되찾았다. 2022-23시즌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리즈만을 완전 영입했다. 그도 48경기 16골 18도움을 만들며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48경기 24골 8도움으로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다.
다만 최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그리즈만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떠날 거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그리즈만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현재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그리즈만은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도 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문제가 되는 걸 피하고 싶어 한다. 그는 구단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하면 이적을 수락할 것이다. 분명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연봉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라고 더했다.
![]() |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그리즈만이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렐레보'는 "올 시즌 그리즈만의 경기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여전히 그를 라커룸의 영혼이자 차별화된 선수로 믿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 잔류를 요청했고, 그리즈만도 두 시즌을 더 함께 하기 위해 연봉을 삭감할 것이다"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 중심으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지난 A매치 휴식기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그리즈만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미국행은 그리즈만에게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그는 집에서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모든 소문에도 불구하고 그리즈만은 다음 시즌에도 계속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