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힘들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뮌헨은 지난 홈 1차전에서 1-2로 패배, 1무 1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테르는 분명 강력했고 뮌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웃지 못했다. 뮌헨은 탈락했고 인테르는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뮌헨은 지난 홈 1차전에서 1-2로 패배, 1무 1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테르는 분명 강력했고 뮌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웃지 못했다. 뮌헨은 탈락했고 인테르는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4강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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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힘들다. 사진=EPA=연합뉴스 |
뮌헨은 케인의 선제골 이후 마르티네스, 파바르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이후 다이어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추가 득점이 없어 무너졌다.
김민재는 이날 역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65분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리고 파바르를 막지 못해 추가골을 내주기도 했다.
뮌헨은 골키퍼 우르비히를 시작으로 라이머-다이어-김민재-스타니시치-키미히-고레츠카-올리세-뮐러-자네-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인테르는 골키퍼 조머를 시작으로 바스토니-아체르비-파바르-디마르코-미키타리안-찰하놀루-바렐라-다르미안-튀랑-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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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골키퍼 우르비히를 시작으로 라이머-다이어-김민재-스타니시치-키미히-고레츠카-올리세-뮐러-자네-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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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는 골키퍼 조머를 시작으로 바스토니-아체르비-파바르-디마르코-미키타리안-찰하놀루-바렐라-다르미안-튀랑-마르티네스가 선발 출전했다. 사진=인터밀란 SNS |
뮌헨은 전반 6분 케인 기점, 올리세의 패스 후 뮐러의 박스 안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인테르의 반격도 강력했다. 전반 9분 튀랑의 드리블 이후 패스, 디마르코의 중거리 슈팅이 우르비히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1분 뮐러의 인터셉트 후 킬 패스, 올리세에게 찬스가 이어졌으나 바스토니의 멋진 수비가 빛났다.
김민재는 인테르의 역습 상황에서 튀랑에게 파울을 범했다. 경고. 이어진 디마르코의 프리킥, 아체르비의 슈팅이 뮌헨 골문을 위협했지만 옆으로 향했다. 전반 33분에는 찰하놀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뮌헨은 인테르를 위협했으나 그들의 방패를 뚫지는 못했다. 전반 37분 키미히, 39분 자네의 슈팅은 모두 자네에게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다이어마저 경고를 받은 뮌헨.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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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챔피언스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5경기 동안 무려 7골을 넣고 있다. 사진(밀라노 이탈리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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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칠 대로 지친 듯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사진=EPA=연합뉴스 |
후반은 폭풍과 같았다. 후반 52분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디마르코를 앞에 둔 상황에서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후반 58분 디마르코의 코너킥, 마르티네스의 마무리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61분 다르미안의 박스 안 슈팅을 다이어가 슈퍼 태클로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놀루의 코너킥, 파바르가 김민재를 이겨내고 헤더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1-2, 뮌헨의 열세. 후반 63분 다르미안의 박스 안 슈팅은 우르비히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뮌헨은 김민재, 자네 대신 게헤이루, 그나브리를 투입, 반전을 기대했다.
후반 75분 올리세가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인테르 방패를 뚫지는 못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그나브리 크로스, 다이어의 헤더 동점골이 폭발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조머가 볼 처리를 못한 상황에서 케인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하늘로 향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기회는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나 주어졌다. 하나, 인테르의 수비는 철벽이었다. 뮐러의 결정적인 헤더를 조머가 선방했다. 코망의 마지막 슈팅마저 골문 위로 넘어가며 결국 뮌헨의 탈락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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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르는 김민재를 무너뜨리며 인테르의 역전골을 터뜨렸다. 사진(밀라노 이탈리아)=AFPBBNews=News1 |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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