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김애경♥이찬호, 50대에 만난 '황혼 커플'…유럽·크루즈 여행 '화려' (퍼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서울흐림 / 12.8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애경, 이찬호 부부가 황혼 커플의 일상을 공유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는 '원조 콧소리 여왕' 배우 김애경과 그의 남편 이찬호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애경은 "저는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는 편인데 남편이 보시다시피 오동통하고 기관지가 약하다. 또 코골이가 심해서 공사장에 있는 것 같다"고 건강 문제를 털어놓으면서 비염 여부를 두고 부부가 말다툼을 벌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를 본 전문가는 "두 분처럼 비염을 잘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는 단순히 숨을 쉬는 통로가 아니라 유해 물질을 점막을 통해 방어하는 수단이다. 만성 비염이 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수면장애,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각 비후성 비염, 알러지 비염을 진단받았고, 생활 습관을 살펴보기 위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애경 부부는 17년째 주말부부처럼 별거 중이라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열흘 만에 남편의 집에 방문한 김애경은 "열흘 만에 왔는데 왜 안 나와? 늘 마중나오는데"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스튜디오 패널들이 별거 이유를 궁금해하자 김애경은 "우리가 늦게 만나서 각자 오랜 습관이 몸에 뱄다. 일주일 동안 같이 살아봤는데 불편했다"고 50대에 늦게 만났지만 떨어져서 지내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야외에서 과감한 애정행각을 벌이면서 신혼 부부 같은 황혼커플의 면모를 자랑했다.


엑스포츠뉴스


함께 바닷가에서 산책하던 중 자꾸 콧물을 닦는 남편을 본 김애경은 보기에 좋은 날씨에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모래사장에 앉은 김애경은 준비해 온 과일과 샌드위치 등 간식을 꺼내면서 "나이 들어서 어디 크게 아프지 않고 바닷가에서 먹고 싶은 거 먹고 이러는 게 행복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50대 늦은 나이에 김애경을 만난 이찬호는 "시골이 아니라 해외로 비행기 타고 나가니까 촌놈이 모든 게 다 신기했다"고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유럽 15개국, 크루즈 16박 등 해외 여행으로 사랑을 키웠다고 알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