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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파전 확정된 국민의힘…너도나도 오세훈에 러브콜

연합뉴스TV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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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1차 대선 경선 진출자 8명을 확정했습니다.

본격 '표밭 갈기' 경쟁의 막도 올랐는데, 후보 절반이 서울시청으로 달려갔습니다.

하나같이 오세훈 시장의 '공약집'을 받아들고 '약자 동행'을 약속했는데요.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 상황은 박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의 '선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었습니다.

중도 확장성이 있다고 평가받는 오 시장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선데, 김문수 후보는 오 시장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오세훈/서울시장> "형님, 이걸 이렇게 들고 사진을 찍어야 돼요"


<김문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오 시장이 서울시장할 때 저는 경기도지사를 했잖아요. 두 번을 같이 했는데… 서울과 경기도는 사실상 하나입니다."

'서울 지역' 5선 나경원 의원도 '접점'을 강조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경선 후보> "제가 정치 입문하게 된 동기가 바로 약자와의 동행 문제였고요, 아무래도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오 시장과의 '공통점'을 강조한 안철수 의원까지,,

<안철수/국민의힘 경선 후보> "(오 시장이)저와 정치적 스탠스가 가장 비슷하다 그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마도 중도확장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모두 오 시장의 공약이 담긴 책자 등을 함께 들고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약자 동행'을 약속했습니다.

하루 먼저 오 시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 홍준표 후보는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경선 후보> "AI, 양자, 초전도체,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과 같은 초격차 기술에 최소 50조 이상의 정부 예산을 투자해 상용화하도록…"

한동훈 후보는 대구를 찾아 2003년 발생한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경선 후보> "대구 시민들이 (참사를)잊지 않겠다고 한 말씀을 깊이 새깁니다. 그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좋은 정치 하겠습니다"

유정복 후보도 오 시장 면담과 방송 인터뷰 등의 일정을, 이철우 후보는 광주와 부산 방문 등 지역 일정을 각각 소화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양향자 후보를 포함한 총 8명을 1차 경선 진출자로 확정했습니다.

<박현우기자> "8명의 후보가 토론회 등을 거쳐 4명으로 추려지는 과정에선, 탄핵 찬반 입장과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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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