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비자 신청 건수 고려해 심사 인원 보강 방안 마련 예정"

법무부 청사 법무부 청사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법무부는 16일 비자 심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대해 "비자 신청 건수 등을 고려해 재외공관의 비자 심사 인원이 보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비자 심사 개선 사항으로 초청업체의 휴·폐업정보를 조회해야 비자 발급 절차가 완료되도록 시스템 기능 개선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신분증 번호 기준으로도 입국 규제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바이오 정보 입력 누락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재정 능력 입증서류의 중복계좌 제출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시스템 기능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앞서 감사원은 재외공관별 1인당 하루 비자 심사 건수에 큰 차이가 있다며 심사 인력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o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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