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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은 15일 개인 계정에 "봄비는 내렸지만 그 무엇보다 따뜻했던 하루, 저희 두 사람의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뵌 분들도 계셨고, 늘 마음으로 곁에 계신 분들도 계셨다. 그날 저희를 위해 웃어주시고 축복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라며 "사실, 모든 게 완벽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러분 덕분에 그날은 저희에게 '완벽하게 행복한 날'로 남았다"고 했다.
또한 은가은은 "이제 서로의 인생에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며, 잘 살겠다. 시간 내어 먼길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은가은과 박현호가 달콤하게 입맞춤하는 모습은 물론,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 등 결혼식 장면이 담겼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5살 연상연하 트로트 부부로, 교제를 시작한지 약 1년 만에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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