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300만뷰 돌파"…한일전 설욕전 '골때녀' 벌써 뜨겁다 [N이슈]

뉴스1 윤효정 기자
원문보기
서울흐림 / 13.4 °
뉴스1

SBS 골때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한일전 빅이벤트를 앞두고 '골때녀'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16일 오후 9시 대망의 한일전 본경기를 공개한다.

지난해 10월 '골때녀'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국가대항전인 한일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골때녀' 자체 리그를 진행하면서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골때녀' 스타를 배출한 가운데 한일전은 큰 관심을 받았다. 정혜인, 김보경, 키썸 등 '골때녀' 에이스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렸지만, 일본팀의 맹공세에 석패했다. 첫 한일전 이후 '골때녀'는 정체하지 않았다. G리그 대회를 거치며 루키 이유정 등이 급부상한 것. G리그 경기는 새로운 스타, 새로운 라이벌을 만들며 더욱 많은 축구 팬들을 '입덕'하게 했다.

이영표 감독은 1차전에서 일본에 패배한 후 팀을 재정비했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 전가을 코치가 합류했다. 감독과 코치는 한일전 2차전 승리를 위해서는 '선수 변동'이 불가피하다며 칼을 빼 들었다. 이어 일본 대표팀 선수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1차전과 달리, 비교적 전력 파악이 된 2차전에서는 상대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맞춤형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예고하며 복수전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입단 테스트, 제주 전지훈련을 거쳐 마침내 새로운 엔트리를 구성했다. 기존 대표팀이었던 김보경, 서기는 승선하지 못했다. 이영표는 "우리가 1차전에서 승리했다면 그대로 가도 되지만 졌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G리그에서 이유정을 주목했다. 그는 스피드와 골 슈팅 능력을 갖춘 이유정이 '골때녀' 대표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강한 승부욕과 힘으로 상대방과 경합을 벌이는 심으뜸도 대표팀에 함께 한다. 새롭게 꾸린 '골때녀'가 마침내 일본 대표팀과 맞붙는다.


뉴스1

SBS 골때녀


1차전에 이어 대표팀에 승선한 정혜인 허경희 박지안 키썸도 경기의 중심축이다. 이영표는 허경희를 키 플레이어로 내세운다. 허경희의 돌파력으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 주장 정혜인도 "오늘 절대 질 수 없고, 이길 자신 있다"며 복수전 승리를 확신했다.

지난 2월 진행된 한일전 2차전은 25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배성재 캐스터는 "한일전 응원 소리는 (그 어떤 때와도) 비교가 안 된다, 양옆 해설위원 두 분의 목소리도 제대로 안 들릴 정도"라며 현장의 열기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일본 대표팀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일본의 마에조노 마사키요 감독은 선수들이 수시로 포지션 스위칭을 하며 공격력을 높이는 일명 '토네이도' 전술을 준비했다. 이는 선수 교체를 최소화한 일본 대표팀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전술로, 축구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한일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BS에 따르면 '한일전' 본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클립 영상의 조회수는 300만뷰를 돌파했다. 본경기가 공개된 후 더욱 높은 화제성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골때녀' 한일전 2차전에는 가수 션, 배우 윤세아, 전 야구선수 유희관, 아나운서 이광용 등이 방문해 응원에 나선다. 또 한국 대표팀 신입 멤버 이유정의 든든한 동료인 댄서 리아킴, 미나명, 효진초이, 최영준까지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친다. 뜨거운 응원전도 지켜볼 관전 요소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