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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손흥민, 100% 선발 출격!" 토트넘 '트로피 획득' 총력전…쿨루세브스키-매디슨까지 다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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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손흥민이 돌아왔다.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있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명단에서 깜짝 제외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직전 방송사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손흥민의 제외는 18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 경기 출전을 위한 관리 차원임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다가오는 프랑크푸르트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한다. 전에 말했듯 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 경기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를 펼친다. 앞서 두 팀은 1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이 결장한다면 상당히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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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다행히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원풋볼' 등 여러 곳에서 손흥민이 프랑크프루트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참여한 모습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만 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언급한 부상에서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소식지 '스퍼스웹'은 지난 15일 오는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의 2차전 맞대결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한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가 백4를 책임진다. 그 앞에 루키스 베리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택됐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중원과 측면으로 나섰고 도미니크 솔란케가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손흥민은 부상을 입었다. 다만, 사소한 발 부상으로 파악된다. 목요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쿨루세브스키도 부상으로 목요일 복귀가 이를 수 있지만, 지난 리그전 교체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로테이션 차원에서 울버햄튼전에서 빠진 매디슨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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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 이번 시즌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경기다. 여기서 탈락하면 모든 것이 끝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1경기 기준 14위(승점 37점)를 기록 중이다. 자국 리그컵(카라바오),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모두 탈락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UEFA 유로파리그 말곤 없다. 현재 8강 1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해 2차전을 통해 탈락 및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말고 선택지가 없는 만큼, 리그에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급 자원을 풀타임 투입하지 않고 있다. 경기 출전은 시키지만 교체를 통해 부상과 체력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마지막 토트넘 경기일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은 리그 14위까지 추락시킨 현장 최고 책임자다. 지금 감독직에서 경질되지 않는 이유도 유로파리그의 기대감 때문이다. 만약 8강 2차전 패배 후 대회 탈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먼저 토트넘에서 쫓겨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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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다행히 토트넘 최고 전력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운 점은 티모 베르너가 명단 제외라는 것이다.

토트넘 관련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지난 14일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를 앞둔 토트넘에서 최고의 공격수가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골드는 "티모 베르너는 지금까지 프랑크푸르트 상대 17경기 6득점,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총 8승 3무 6패 성적을 거뒀다"며 "상당히 좋은 득점력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엔트리에서 베르너를 제외했다. 경기를 뛸 수 없다. 참고로 마티스 텔(5경기 0득점)과 손흥민(10경기 3득점)보다 상대 전적이 좋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2월 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 뛸 선수 23명을 공개했다. 여기에 베르너의 이름은 없었다. 리그 페이즈에선 출전 했지만 부진했기 때문이다.

물론 베르너가 이번 시즌엔 굉장히 부진했기 때문에 기록운 과거의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 원풋볼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