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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경찰에 딥페이크 고발…"이 후보 악의적으로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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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캠프, 경찰에 딥페이크 고발…"이 후보 악의적으로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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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경찰청을 찾았습니다.

보수 유튜버 성창경 씨 등 17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후보 선대위 측은 이들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악의적인 영상을 유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사자들을 신속하게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기표/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선대위 현안대응 TF 부단장]

"해당 영상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친중 반미 프레임을 덧씌우고, 악마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선대위 측은 이번 고발 건에 대해선 재생산을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까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선대위는 앞서 이 후보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돌아온 아내 김혜경 씨에게 험악한 호칭을 쓰면서 나무라는 내용이 담긴 딥페이크 영상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한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든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 편집, 유포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이런 허위 조작정보는 국민의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허위 정보가 담긴 영상이나 블로그 게시글 등은 고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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