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출신 단지, 과거 이민호와의 열애설 전말 공개 ('까까형')

200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VJ 출신 배우 단지가 웹예능 '까까형'에 출격한다. 까까형 제공

200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VJ 출신 배우 단지가 웹예능 '까까형'에 출격한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까까형'에서는 단지가 출연해 배우 김광규와 영화감독 이상훈을 만난다.

이날 단지는 등장부터 남다른 텐션으로 두 진행자들을 놀라게 한다. 단지가 자신을 '토니의 그녀'로 소개하면서 H.O.T.의 '캔디'를 부르자 김광규는 "얘를 누가 불렀냐"라면서 "토니한테 전화할 뻔했다"라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면서 단지는 과거 자신이 장영란 후임으로 들어간 VJ였다고 소개했고 모두를 납득하게 만들었다.

단지는 VJ 활동 전 SBS '유리구두'와 영화 '어린 신부'로 데뷔를 한 연기자다. 단지는 MBC '궁'에도 윤은혜의 친구로 나왔다고 밝혔고 김광규와의 인연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단지는 또래들이 많이 나오는 학원물 드라마이다 보니 출연자들과 친하게 지냈다면서 "주지훈 오빠에게 반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더라. 얼굴이 여성스럽거나 건방져 보이는 얼굴이 아니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한다.

이후 VJ 오디션장에 갔다가 낙심했다는 단지의 고백이 이어지자 김광규는 "여자들은 꼭 자기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한다"라고 위로한다. 이를 들은 단지가 스스럼없이 성형 전 사진을 공개하자 김광규는 "공항에서 걸리지 않냐"라면서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단지는 성형 이유에 대해 얼굴 생김새가 세다 보니 캐릭터에 한계에 생기는 것 같아 평범하게 생기고 싶어 성형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또 배우 이민호에게 회사를 소개시켜 줄 만큼 친했다며 의외의 친분을 전한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열애설 전말이 공개된다.

이 외에도 현빈 공유 송일국 이서진 등 톱스타들이 인터뷰 요청을 할 정도로 능숙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단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