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하차한 ‘동치미’ 가족 화해 프로젝트 신설

사진=MBN ‘속풀이쇼-동치미’

박수홍, 최은경이 하차한 ‘동치미’가 가족 화해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15일 MBN ‘속풀이쇼-동치미’ 측은 3MC 김용만, 이현이, 에녹의 더욱 화끈해진 매운맛 입담을 예고하며 비주얼 폭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62억 횡령 혐의를 받는 친형과 법적 다툼 중인 박수홍이 하차한 가운데 가족 화해 프로젝트를 신설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동치미’는 2025년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13년 만에 대대적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13년 동안 진행을 맡아온 박수홍과 최은경은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은 프로그램 개편을 이유로 두 MC에게 하차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치미’는 3MC 체제로 새롭게 변화했다.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도 새롭게 합류했고 새 코너들도 신설됐다. 이런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동치미’의 새 코너가 가족 화해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하차한 박수홍은 현재 친형과 소송 중에 있어 관심이 쏠린다.

동치미 측에 따르면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 첫 번째 주자로는 동치미 터줏대감인 개그맨 최홍림이 나선다. 그는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동생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동생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친형 박 씨의 횡령액을 약 21억원이라고 판단,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형수 이 씨는 공범 혐의 증명이 어려워 무죄가 선고됐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된 국내 최장수 가족 토크쇼로 13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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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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