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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이건주는 자신이 2살 때부터 친엄마처럼 자신을 키워준 큰고모와 함께 미용실을 찾았다.
이건주는 고모가 20대부터 자신을 돌봤다면서 "저 예쁜 세월을 나를 위해 다 보내셨는데 왜 그 예쁜 세월을 찾아드릴 생각을 못 했을까. '이런 데 왜 왔어' 하시면서도 기대하시는 모습이 좋았다.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건주는 "고모가 꽃다운 나이에 저를 키워주시면서 제가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큰 이민가방에 방송용 의상 넣으시고 한손으로는 저를 들쳐 안으시고. 힘듦과 설움, 속상함 다 오롯이 저 하나 때문에 견디셨다. 나를 위해 많이 고생하셨구나 느낀다"고 털어놨다.
고모는 "건주는 제 아들이다. 이렇게 예쁜 애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늘이 맺어준 인연인 것 같다"며 이건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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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또 "네가 어렸을 때 나한테 '고모, 나는 왜 엄마한테 고모라고 불러야 돼' 그랬다"면서 "다들 엄마랑 다니니까 나도 엄마구나 생각하기에 '난 고모야' 하니까 '응' 하더라. 너무 가슴이 너무 아프로 찡하고 찢어졌다"고 고백했다.
이건주의 고모는 "(건주를 키우길 잘했다는) 그 생각은 메일 하지. 얘가 언제 아팠을까 하는 게 마음이 아픈거지 '매일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모는 "건주는 정말 순돌이처럼 살고 싶었던 것 같았다. 한지붕 세가족 안에 그 순돌이처럼 살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안 되니까 불쌍한 아이가 되어버렸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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