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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월호 11주기에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다짐"

머니투데이 오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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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월호 11주기에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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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비전 선포 및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3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비전 선포 및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3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4·16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세월호 11주기이자, 10번째 국민 안전의 날"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황 대변인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지금도 가족 잃은 아픔을 견뎌내고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안전 관리 부실과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를 확인시키며 우리 국민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그 상처는 11년이 된 지금도 아직 아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이유는 국가재난관리체계와 대규모 참사에서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참사와 재난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국민 10명 중 4명이 우리나라가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아무리 제도를 정비해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국가 최고 책임자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음을 보여줬다"며 "또한 제도나 시스템의 미비보다 재난이나 참사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제대로 대비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또 다른 안전참사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을 똑똑히 확인했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당은 다시는 참사나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무시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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