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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안 갑니다' 포스테코글루 대체자 아니었나…"본머스에서 만족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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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본머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본머스 구단주인 빌 폴리가 이라올라 감독과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이라올라 감독을 설득해 잔류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스페인 출신 사령탑이다. 아틀레틱 클루브 등에서 선수 생활을 뒤 라르나카,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본머스의 지휘봉을 잡았고 리그 1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8위를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2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이라올라 감독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4무 17패로 15위다. 잉글랜드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선 각각 32강, 4강에서 탈락했다.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다.

동시에 부진하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지금 구단 수뇌부는 어려운 시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감독 교체를 추진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토트넘은 조만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감독 교체를 준비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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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 사미 목벨 기자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별할 경우 이라올라 감독이 우선 후보군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나는 이라올라 감독과 실바 감독을 구체적인 옵션으로 들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가디언'은 "이라올라 감독은 계약은 다음 시즌 말 만료된다. 그는 토트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폴리는 부활절 이후 본머스에서 이라올라 감독과 새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라올라 감독의 에너지 넘치는 축구는 많은 팬의 찬사를 받았으나 일각에선 그가 토트넘에서 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라며 "이라올라 감독은 야망이 있고 최고 수준에서 일하기를 원하지만, 본머스에서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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