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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테슬라 방화범에 '최대 40년 구형'…"마지막 교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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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테슬라 방화범에 '최대 40년 구형'…"마지막 교훈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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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차량이 녹아내렸고, 건물 외벽에는 '테슬라 나치 죽어라'는 낙서가 남았습니다.

지난 2월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테슬라 매장이 공격받은 모습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이 사건의 방화 용의자로 40대 남성인 제이미슨 와그너를 기소했다고 현지시간 14일 밝혔습니다.

와그너는 방화에 의한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최대 징역 40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팸 본디/미국 법무부 장관(현지시간 10일) : 테슬라를 공격하는 이들을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 내에서 기소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어떤 (형량) 협상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치적 폭력에 가담하려는 이들에게 마지막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올 초부터 미국에선 연방 기관 축소와 공무원 해고를 주도한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며 공격이 잇따랐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급기야 테슬라를 향한 공격을 테러로 보겠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 저는 테슬라 공격자들을 '테러리스트'로 봅니다. 테슬라 매장들이 불에 타고 차량 여러 대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직접 "테슬라에 무슨 짓을 하면 지옥을 겪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바 있습니다.

(출처: 엑스 @AGPamBondi)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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