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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만 빠졌다…미 국무부 당국자, 16~25일 아시아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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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두 번째 ‘패싱’
션 오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료.  미 국무부

션 오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료. 미 국무부

미국이 국무부 고위당국자의 아시아 방문 계획을 세우면서 또 한국을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에 이어 두 번째 ‘패싱’이다.

국무부는 션 오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료가 오는 16~25일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하와이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아시아 순방에서 거듭 외면받고 있다. 지난달 첫 번째 아시아 순방에 나선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한국을 찾는 대신, 일본과 필리핀만 방문한 후 귀국했다.

미 국무부 고위관료의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중국의 동아시아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발 무역갈등이 발발한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주 베트남·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국무부는 미국과 각국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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