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SBS 언론사 이미지

베란다 18시간 갇혀 떨던 할머니…'휙' 던진 구조신호

SBS
원문보기

베란다 18시간 갇혀 떨던 할머니…'휙' 던진 구조신호

속보
트럼프,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해야" 촉구
아파트 베란다에 18시간이나 갇혀있던 할머니가 구조됐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2일 독립문역 인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7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살던 할머니는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닫히게 된 겁니다.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집이 고층인 데다 인근 도로의 소음으로 발견되지 못했습니다.

이튿날 새벽에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으로 생명 도 위험 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쳐가던 할머니는 옷가지를 엮어서 이렇게 기다란 줄을 만들었고요.


베란다 밖으로 던졌습니다.

다행히 이 구조 신호가 순찰 중이던 경찰들의 눈에 띄었고요.

무슨 일이 있다는 걸 직감한 경찰이 할머니 집 위층까지 올라가 베란다에서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한 다음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화면제공 : 서울 종로경찰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