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코인) 시장 또한 횡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억2200만원대로 하루전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미국 개장 후 개당 8만6000달러선까지 올랐으나, 미 증시가 솜을 고르며 코인 시장 또한 다시 발길을 멈춘 상태다.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미국 중심 알트코인 또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이미지=픽사베이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코인) 시장 또한 횡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6일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억2200만원대로 하루전과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미국 개장 후 개당 8만6000달러선까지 올랐으나, 미 증시가 솜을 고르며 코인 시장 또한 다시 발길을 멈춘 상태다.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미국 중심 알트코인 또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미국 당국자들의 비트코인 옹호발언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통령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 이사 보 하인스(Bo Hines)는 최근 백악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금(Gold)과 유사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정책을 거듭 강조하고 미국의 금 인증서 재평가를 통해 잉여 자본을 확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제도화를 통한 글로벌 금융 주도권 확보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레이어1 프로젝트 만트라 코인 폭락 사태가 발생, 알트코인 시장 내 혼란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14일 만트라 코인은 시총이 약 90% 가량 붕괴, 급격한 매도세에 휘말리며 시장 전반에 충격을 줬다. 시총 7조원 가량이 사라지며 제2의 테라-루나 사태로 진화하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관측도 나왔지만, 재단 측의 바이백이 뒤따르며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투자시장에선 만트라 상장 거래소 내 매도세 급증 등을 이유로 꼽고 있지만, 명확한 폭락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만트라 재단 측은 별도의 파트너 매도물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상장폐지 가능성이 불거진 위메이드 위믹스의 경우, 연일 투자자 보호 행보를 이어가며 개당 가격이 1100원대에 이른다.
해킹 사건 이전 가격으로 회귀한 셈. 또다른 토종 코인 아르고의 경우, 바이낸스 상장폐지 이후에도 알파쿼크(AQT), 부스트(BOOOST), W3DB 코인과 합병해 새로운 하우스파티프로토콜(HPP)이라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 최근 일주일새 가격을 2배 가량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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