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여름에 해고" 포스테코글루 경질시 대안 나왔다...풀럼 승격시킨 전술가 유력 후보

인터풋볼
원문보기
속보
李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해야"…대법관 탄핵엔 "당 판단 존중"
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시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후보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알렉스 크룩 기자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차기 감독으로 실바 감독이 잠재적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은 현재 15위까지 추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에서 모두 탈락했다. 유일하게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인데 상황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8강 1차전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1로 비겼고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있다.

실바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과 함께 꾸준히 언급돼왔다. 영국 '팀토크'도 15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자리는 계속 압박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은 잠재적 후보 3명을 주시하고 있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트넘은 이미 감독 교체가 필요할 경우 다음 계획을 세웠다. 시즌이 끝나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UEL에서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경질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하며 잠재적 후보 3명에 실바 감독이 들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인터풋볼

실바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대표적 전술가다. 헐 시티, 왓포드, 에버턴을 거쳐 풀럼 지휘봉을 잡았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에 있는 풀럼 감독직을 맡자마자 첫 해에 승격을 이뤘다. 당당하게 리그 우승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승격팀이 곧바로 다음 시즌 강등되는 일은 흔하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는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실바 감독의 풀럼은 달랐다. 2022-23시즌 돌풍을 일으켰고 리그 10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소 순위가 하락해 13위로 끝났으나 EFL컵서 토트넘, 노리치 시티, 에버턴 등을 꺾고 준결승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실바 감독은 오랜 시간 풀럼을 이끌면서 팀에 맞는 전술을 찾아냈고 프리미어리그 강팀들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경기를 펼쳐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고 실바 감독이 부임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인터풋볼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