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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협상 마다하고 반미 외교전...희토류 급소 찌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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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협상 마다하고 반미 외교전...희토류 급소 찌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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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베트남 또 럼 서기장과 재회
관세전쟁 속 첫 출국외교로 동남아 3국 순방
베트남, 중국의 대미 우회수출 낙인 46% 관세 폭탄
[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요구에 답하지 않은 채 반미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미국이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주춤한 가운데, 희토류를 무기로 급소를 찌르기도 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의 시진핑으로 불리는 또 럼 공산당 서기장과 다시 만났습니다.


미국과 관세전쟁 와중에 올해 첫 출국 외교로 동남아 3국 순방 길에 오른 겁니다.

베트남은 중국 상품의 우회 수출 경로로 낙인 찍혀 미국으로부터 46% 상호관세를 맞았던 나라입니다.

시 주석은 일방적 괴롭힘에 함께 맞서야 한다며 베트남과 반미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지금의 혼란한 국제 정세에 직면해 양국은 평화 발전을 고수하고 우호 협력을 심화하여…]

처음 엄포와 달리 미국이 이런저런 관세 유예를 두며 물러서자 중국은 의기양양해졌습니다.

[류즈친 / 중국인민대학 중앙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 : 저는 오히려 난타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트럼프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이 발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는 취권을 하듯 마구 때렸고, 아무런 규칙도 없었어요.]


트럼프의 협상 요구엔 응답하지 않은 채 희토류 자원을 무기로 미국의 급소를 찌르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7종 수출 통제에 미국 내부에서 군수산업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돕니다.

47대 대통령인 트럼프를 상징하는 6세대 전투기 F-47 개발이 차질을 빚을 거란 보도도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22일) : 이 전투기는 F-47로 불리게 될 겁니다. 장군들이 뽑은 아름다운 숫자, F-47입니다.]

최근 중국의 6세대 전투기 비행장면이 자주 노출된 것도 트럼프를 겨냥한 심리전으로 풀이됩니다.

중국산 희토류 수입 의존도가 80%에 달하는 우리 산업계도 불똥이 튈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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